"낡은 수구세력 설 땅 점점 줄어"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전체회의 및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박예원 기자]정의당이 6.1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정의당의 제1사명인 한국당을 풀뿌리부터 솎아내는 것은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정의당 추혜선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은 오비이락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 임했다. 5번 정의당을 찍으면 2번 자유한국당이 떨어진다는 뜻"이라며 "이번 지방선거 역시 촛불혁명의 연장선이며, 대한민국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갔던 자유한국당을 풀뿌리부터 솎아내는 것이 정의당의 제1사명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국민들의 선택으로 그러한 소기의 목표는 달성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추 수석대변인은 이어 "한반도 평화에는 서광이 비치고 냉전 체제에 기생하던 낡은 수구세력이 설 땅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그러한 변화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걸 확연하게 보여주는 장이었다"고 말했다.

또 "오늘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 절대로 잊지 않겠다. 소중한 밑천으로 삼아 2020년 총선과 뒤이은 선거에서 확실하게 믿음을 가지고 선택할 수 있는 탄탄한 정치세력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