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석의 원내교섭단체 구성, 3당의 길 간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폴리뉴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바른미래당 내 국민의당 출신 의원 6명에 대해 “통합하자는 공감대는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박 의원은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바른미래당에 남아있는 호남 의원 6인방은 바른미래당이 한국당과 통합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정체성도 다르지만, 박정희·전두환·이명박·박근혜 그 후신들과 함께 정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북 문제 등 정체성이 있으며 유승민 공동대표와 정체성이 맞지 않는데다가 한국당과 통합이 된다면 도저히 함께할 수 없는 집단이 된다”며 “그러니 우리에게 돌아오라고 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 사안은 벌써 어떻게 됐든 함께 통합하자는 공감대는 형성되고 있다”며 낙관적 해석을 내놓았다.

박 의원은 바미당에서 평화당으로 이동할 의원들에 대해 “6명의 의원들이 움직이게 되는 것”이라면서 “예를 들면 다섯 분의 의원들은 지역구이고 한 분은 비례대표다. 다섯 분의 지역구 의원과 지금 현재 무소속으로 남아있는 손금주·이용호 의원이 들어오면 우리 자체적으로도 민주평화당이 21명의 의원으로 원내교섭단체 요건을 갖춘다”고 말했다.

또 “여기에다 지금 당적은 바른미래에 두고 우리하고 실질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분들이 여섯일곱 분 되는 것 같다”며 “이분들과 하면 27~28석의 명실상부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서 제3당의 길을 간다고 하면 상당히 좋은, 총선 민의도 반영하고 좋은 정치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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