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절차적 투명성 필요하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강조하며 자유한국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19일 홍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제헌절 70주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그렇기 때문에 조속히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조속한 국회 정상화와 원 구성을 촉구 했다”며 “민생·평화의 국회를 만들자는 우리 당의 요구에 호응해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회 정상화는 다른 문제라 생각한다. 국회에 산적한 숙제가 많기 때문이다”라며 “계속된 국회의장 등 지도부 공백을 지속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야당을 더욱 존장하고 대화와 타협의 준비가 돼 있다”며 한국당을 향해 “경제와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그는 포스코 CEO 선임 문제와 관련해 “사실 포스코는 국민의 기업이며, 투명성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포스코 사장 선임절차를 보면 ‘밀실’에서 전 사장이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의혹까지 나타난다. 국민의 기업을 사유화하는 방식의 운영은 옳지 안다. 절차적 투명성이 중요하고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정부나 정치권이 개입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를 악용해 기업을 불투명하게 운영하고, 이해관계자끼리 사유화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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