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54% >한국17% >정의8%-바른미래5%-평화3%, 정의당 제외 여야 4당 하락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63주차(18~22)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북미정상회담과 6·13 지방선거 압승에 따른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추고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CBS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0.5%p 내린 75.4%(매우 잘함 48.6%, 잘하는 편 26.8%)를 기록, 북미정상회담과 6·13 지방선거 압승에 따른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추고 소폭 하락했다.

다만 러시아 하원 연설, 정상회담 등 한러 순방외교 관련 보도가 이어지고 남북적십자회담 소식이 있었던 주 후반 22()에는 반등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p 오른 19.1%(매우 잘못함 10.4%, 잘못하는 편 8.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0.4%p 증가한 5.5%.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15) 76.7%(부정평가 17.4%)를 기록한 후, 7·4 평양 남북 통일농구경기 개최 소식, 한미 UFG 연합훈련 일시중단 보도, ·중 무역마찰 격화와 고용, 환율, 유가 등 경제지표 악화 관련 보도 등이 이어졌던 주중집계(~, 18~20)에서 74.0%(부정평가 19.6%)로 하락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러시아 순방길에 오르고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발표되었던 21()에도 72.6%(부정평가 21.5%)까지 떨어졌으나, 러시아 하원 연설, 정상회담 등 한러 순방외교 관련 보도가 이어지고 남북적십자회담 소식이 있었던 22()에는 77.5%(부정평가 18.3%)로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부산·경남·울산(PK)과 경기·인천, 호남, 50, 무당층, 바른미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TK)과 충청권, 정의당 지지층,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2.1%p, 71.6%69.5%, 부정평가 23.7%), 경기·인천(2.0%p, 79.1%77.1%, 부정평가 18.3%), 광주·전라(1.8%p, 89.3%87.5%, 부정평가 10.2%), 연령별로는 50(1.9%p, 72.9%71.0%, 부정평가 23.6%),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6.0%p, 55.9%49.9%, 부정평가 31.5%), 바른미래당 지지층(1.8%p, 56.4%54.6%, 부정평가 32.3%),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2.8%p, 93.6%90.8%, 부정평가 6.9%)에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6.7%p, 60.6%67.3%, 부정평가 27.5%)과 대전·충청·세종(2.0%p, 74.8%76.8%, 부정평가 18.1%), 정의당 지지층(2.1%p, 87.5%89.6%, 부정평가 8.5%)과 자유한국당 지지층(1.6%p, 22.7%24.3%, 부정평가 65.5%), 보수층(6.2%p, 42.2%48.4%, 부정평가 43.7%)에서 상승했다.

민주당 54.1%, 한국당 16.7%, 정의당 8.0%, 바른미래당 5.1%, 평화당 3.0%

정당 지지도에서는 6·13 지방선거로 결집했던 정당 지지층 상당수가 무당층으로 이탈(3.6%p)하면서, 정의당을 제외한 주요 여야 4당 모두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2.9%p 내린 54.1%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과 호남, 20, 보수층에서는 상승했으나, 부산·경남·울산(PK)과 수도권, 충청권, 60대 이상과 50, 40, 30,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0.9%p 내린 16.7%3주째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 후반 22() 15.8%로 크게 하락하며 주간 하락 폭을 더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TK와 서울, 20대와 40,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내린 반면, PK와 충청권, 60대 이상과 30, 진보층에서는 올랐다.

반면 정의당은 1.1%p 오른 8.0%로 최고치를 경신하며 3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충청권과 영남권, 서울, 30대와 40,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경기·인천, 20대에서는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호남과 충청권, 경기·인천, 50대의 이탈로 0.3%p 내린 5.1%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 또한 호남과 60대 이상, 20, 30대에서 이탈하며 0.5%p 내린 3.0%로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4%p 내린 1.8%, 무당층(없음·잘모름)3.9%p 증가한 11.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2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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