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가 JTBC '썰전'에서 2년 반 만에 하차한다.

유시민 작가는 "이제 정치에서 더 멀어지고 싶어 정치비평의 세계와 작별하려 한다"며 "앞으로는 자유로운 시민으로서 본업인 글쓰기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며 하차 이유를 밝혔다.

2016년 1월부터 진보 측 패널로 출연한 이후 약 2년 6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지켜온 유 작가는 보수 측 패널 전원책 변호사, 박형준 교수와의 열띤 토론에서 날카로운 분석을 쏟아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 작가가 출연하는 마지막 방송은 오는 28일 방송된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유 작가의 뒤를 이어 진보 측 패널로 출연한다.

'썰전'은 사회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토크쇼로 JTBC식 예능과 시사교향 조합의 대표 주자다. 예능인 김구라가 MC를 맡고 정치권 인사 전원책과 유시민이 패널이 되는 독특한 형식으로 사랑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4.13 총선 특집은 7%(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 2016년 12월 1일 방송된 '썰전' 195회가 10.2%(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기존 최고 시청률은 11월 3일 방송분이 기록한 10.1%이다.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7%까지 올랐다.

이날 '썰전'은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문 발표에 대해 분석했다. 출연진은 29일 발표된 담화문과 관련된 내용을 담기 위해 방송 당일(1일) 새벽 긴급 녹화를 진행했다. 긴급 녹화에서 유시민과 전원책은 박 대통령의 담화문에 담긴 의도 및 담화문 발표 이후 복잡해진 여야의 셈법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를 입증하듯 '썰전'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조사에서 최고 순위인 1위를 차지하기도 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3년 2월 첫 방송된 <썰전>은 김구라-강용석-이철희 3인 체제로 인기를 끌며 그해 5월 처음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0위권에 들었다. 2015년 한때 침체기를 겪다가 2016년 1월 새로운 패널 전원책-유시민 합류 후 다시 10위권 내 복귀하며 순항하고 있다.

유시민 작가가 전원책 변호사, 김구라와 함께 활약하던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은 지난해 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순위에서 예능형 시사 프로그램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2017년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JTBC의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이 선호도 11.2%로 1위를 차지했다. 자체 선호도 최고치, 예능형 시사 프로그램 최초 1위 기록이다.

2018년 6월 조사에서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2013년 2월 시작한 썰전은 2015년 한때 침체기를 겪다가 2016년 1월 새로운 패널 전원책-유시민 합류 후 다시 10위권 내 들며 순항, 그해 말 탄핵·대선 정국을 맞아 예능형 시사 프로그램 최초 3개월 1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작년 7월부터는 박형준 교수가 전원책 변호사 후임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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