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후정 기자]

금요일인 6월 29일 오후 1시 현재, 장마전선이 제주도남쪽해상으로 남하함에 따라 남해안과 제주도에 내리던 장맛비는 대부분 그쳤다.

장마전선은 오늘 낮 동안에 다소 약해진 상태에서 제주도남쪽해상에 머물다가 오후에 다시 활성화되어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장맛비가 시작되어 내일 새벽에는 남해안, 아침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장맛비가 확대되겠다.

현재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문 가운데 하층에서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대기불안정에 의해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동쪽으로 물러나면서 소나기는 점차 그치겠으나, 낮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일부지역에는 강수량이 기록되는 곳도 있겠으나, 강수량은 많지 않겠다.

오늘 낮 동안에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강원영서와 남부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6월 29일 오전 9시경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40km 부근 해상에서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발생했다.

태풍 '쁘라삐룬'은 29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98 헥토파스칼의 약소형급으로 매시 14km의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북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은 30일 오전 9시경 중심기압 994 헥토파스칼의 약소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7월 1일 오전 9시경에는 중심기압 980 헥토파스칼의 중소형급으로 세력을 조금 키운채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13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쁘라삐룬'은 이후 중소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북북서진 하다 7월 2일 오전 9시경 서귀포 서남서쪽 약 70km 부근 해상을 지나 충남 서산 남쪽 20km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비의 신을 의미하며, 이 태풍은 84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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