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한반도를 향해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진로를 당초 예상경로 보다 점차 동쪽으로 틀어 이동경로 및 진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의 7월 2일 오후 4시 발표에 따르면 태풍 '쁘라삐룬'은 2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75 헥토파스칼의 중소형급으로 세력을 조금 키운채 서귀포 남쪽 약 5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쁘라삐룬'은 7월 3일 오전 서귀포 동남동쪽 해상을 지나 오후 3시경 985 헥토파스칼의 중소형급으로 세력으로 부산 남쪽 약 13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24km 속도로 독도 방향으로 북동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쁘라삐룬'은 3일 부산 동남동쪽 해상을 지나 4일 오전 3시경 독도 남남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을 지나 오후 3시경 독도 북동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쁘라삐룬'은 당초 7월 2일 충남 서산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 됐지만 이후 진로를 동쪽으로 바꿔 3일 군산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태풍은 진로를 동쪽으로 다시 꺽어 3일 부산과 영남 육상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 됐지만 다행히 진로를 점점 동쪽으로 틀어 직접적인 관통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도 이에 따라 태풍의 강풍반경에서는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내일 새벽에서 오전사이에 예고되었던 남해안과 경상도의 태풍 예비특보 중 일부 전남남해안과 경상서부내륙, 경북북부동해안, 제주도서부지역은 해제하나, 강풍 예비특보로 대치하고,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전남서부남해앞바다의 태풍 예비특보를 풍랑 예비특보로 대치했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비의 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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