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북상중에 있어 이동경로 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태풍 '쁘라삐룬'은 3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75 헥토파스칼의 중소형급 세력으로 서귀포 남남동쪽 약 3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쁘라삐룬'은 7월 3일 오후 3시경 중소형급 세력을 유치한채 부산 남쪽 약 17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25km 속도로 포항 해상쪽으로 북북동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쁘라삐룬'은 4일 오전 3시경 포항 동남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을 지나 오전 9시경 독도 약 60km 부근 해상을 지나 이날 오후 9시경 독도 북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쁘라삐룬'은 당초 7월 2일 충남 서산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 됐지만 이후 진로를 동쪽으로 바꿔 3일 군산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됐다.

태풍은 이후 진로를 점점 동쪽으로 다시 꺽어 3일 부산과 영남 육상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 됐지만 다행히 진로를 점점 동쪽으로 틀어 직접적인 관통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제주와 부산, 울산, 포항 등 영남지역은 태풍이 지나는 길목에 있어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돼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 이 03시 현재 서귀포 남남동쪽 약 310km 부근 해상에서 24km/h의 속도로 북진함에 따라, 제주도(서부, 추자도 제외)와 남해동부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표했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대해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오늘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 남부지방과 충청도, 강원영동 지방으로 확대되겠다"라며 "제주도와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비의 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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