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15일 오후 5시49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청주IC 인근에서 A씨(72)가 몰던 승용차와 관광버스 등 차량 6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몰던 차량이 크게 부서져 A씨가 중상을 입고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갑자기 멈춘 앞 차량을 피하기 위해 차선 변경을 하다 관광버스와 1차 사고가 난 뒤 뒤따르던 차량과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로 일대 도로에서 1시간 가량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55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수원신갈IC 부근에서 버스가 포함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차로를 달리던 투싼 차량이 버스전용차로로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다가 버스전용차로에서 달리던 버스에 부딪힌 뒤 충격으로 퉁겨져 3·4·5차로에 있던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투싼 운전자 최모(56) 씨와 함께 타고 있던 2명 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처리 작업으로 인해 이 일대에서 극심한 차량정체가 빚어졌다.

이틀전인 13일 새벽 0시경에는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칠곡물류 나들목 부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앞서 가던 화물차에 달려 있던 스페어 타이어가 도로 위로 떨어지면서 뒤따라 가던 화물차 2대와 승용차 1대에 잇따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어 5톤 화물차가 떨어진 스페어 타이어를 밟은 뒤 중심을 잃고 왼쪽으로 넘어져, 운전자 이모(35)씨가 숨졌다.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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