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KT는 모바일 쇼핑몰에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AR Market(이하 AR 마켓)’을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AR 마켓을 통해 고객들은 모바일 기기에서 360도 증강현실 홈쇼핑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처럼 상품을 골라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해당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평창 의야지 5G 빌리지에서 AR 솔루션을 적용한 쇼핑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AR 마켓’은 이를 실제
모바일 쇼핑몰에 처음으로 적용시켰다.

AR 마켓 서비스는 NS홈쇼핑과 K쇼핑의 모바일 쇼핑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K쇼핑의 AR 마켓은 7월 16일부터 한 달간 리빙, 패션, 가전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방송된다. 히트 리빙 상품과 무더운 여름맞이 패션 상품, 레트로 가전 제품 등으로 구성된다. NS홈쇼핑의 AR 마켓은 8월 한 달 동안 글램핑 기획전으로 편성된다. 실제 글램핑을 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통해 음식과 레저용품을 구매 할 수 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 단장은 “교육, 헬스, 산업현장 등 AR 기술이 필요한 영역으로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