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51% >정의8%-한국8%-바른미래4%, 한국당 6월 대비 6%p↓ 정의당은 소폭 상승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7월 정례조사결과(13~14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70%대를 유지했고 정당지지도에서는 정의당이 오차범위 내 박빙의 차로 자유한국당에 앞선 2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72.9%(매우 잘하고 있다 28.8%,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 44.1%)였다. 이는 지방선거 직후 실시된 6월 정례조사(6월 16~17일) 시 긍정평가(80.2%) 대비 7.3%p 하락한 것이다.  부정평가는 22.8%(매우 잘 못하고 있다 7.2%, 별로 잘 못하고 있다 15.6%)로 6월 정례조사 대비 6.0%p 증가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0대(83.1%)․30대(82.5%)에서 가장 높았고, 권역별로는 광주/전라(90.1%)․강원/제주(81.5%)순이었다.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91.7%),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93.6%)․정의당(89.3%)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0세 이상(34.8%)·50대(28.6%), 대구/경북(34.1%)·부산/울산/경남(28.8%)에서 가장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69.8%)․바른미래당(56.2%)에서 부정평가가 가장 높았지만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42.2%)보다 긍정평가(54.2%) 비율이 12.0%p 높았다.

민주당 51.2%, 무당층 21.8%, 정의당 8.3%, 한국당 8.1%, 바른미래당 4.1%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정당지지도 53.3%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지방선거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14.4%에 그쳤으며, 정의당이 6.8%로 정당지지도 3위로 올라섰다. 다음으로 바른미래당이 6.7%, 민주평화당이 0.5%, 기타정당 2.0% 이였으며, 지지정당없음 13.8%, 모름/무응답이 2.5%였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2.1%p 하락했고 정의당은 1.3%p 상승, 한국당은 6.3%p가 떨어졌고 바른미래당은 2.6%p가 하락했다. 정의당 외 모든 정당들의 지지율이 하락했고 특히 한국당의 지지율 하락 폭이 컸다.

민주당은 30대(62.5%)․50대(53.8%)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권역별로는 전라/광주(73.1%)․부산/울산/경남(52.8%),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58.6%)․블루칼라(53.7%),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69.6%)․중도(50.9%)층에서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지지 정당 없음’ 응답층(21.8%)은 여성(19.4%)보다 남성(24.8%)이 많았고 20대(28.5%)․60대 이상(26.6%), 대전/세종/충청(30.2%)․학생(35.1%)․중도층(27.9%)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40대(16.4%)․대구/경북과 강원/제주(10.2%)․화이트칼라(13.5%)․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13.1%)에서 높은 지지를 나타냈고, 자유한국당은 60세 이상(16.9%)․대구/경북(19.1%)․가정주부)14.1%)․보수층(21.1%)에서 다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14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RDD(무선 79.5%, 유선 20.5%)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9.3%(유선전화면접 5.3%, 무선전화면접 1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