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운영위장·여상규 법사위장·정성호 기재위장 선출

20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이 완료됐다. 이로써 국회 원구성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국회는 16일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각 당에서 추천된 18개의 상임위원회 및 상설특별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가부투표를 거쳐 위원장을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홍영표 국회운영위원장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 ▲민병두 정무위원장 ▲안규백 국방위원장 ▲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인재근 행정안전위원장 ▲전혜숙 여성가족위원장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8개의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자유한국당은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 ▲김학용 환경노동위원장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 ▲홍일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강석호 외교통일위원장 등 7개의 상임위원장을 맡는다.

바른미래당은 2개의 상임위원장을 맡아 ▲이찬열 교육위원장 ▲이학재 정보위원장이 내정됐고, 평화와 정의모임은 1개의 상임위원장을 맡아 ▲황주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선임됐다.

홍영표 운영위장은 소감을 통해 "국회가 민생을 챙기고 평화를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제 어깨가 무겁다"며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실현돼야 한다. 여당 원내대표지만 야당과 함께 국가의 미래를 위해 더 논의하고 함께하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 더 양보하는 여당이 돼어 협치가 이루어지고 생산적인·일하는 국회가 되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상규 법사위장은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에게 중책을 맡겨주신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국익을 우선하는 법사위, 바른 법치가 구현되는 법사위를 만들어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총망받는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는 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한국당 안상수 의원을 선출했으며, 국회 사무총장 유인태 임명 승인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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