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결론 내리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라 생각…청와대-정부-국회 협치 꽃피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연합뉴스><br></div>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신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설이 불거졌던 김부겸 행정안정부 장관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장관은 1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8.25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결정을 한 데 대해 “저의 출마 여부가 개각과 연동되었다”며 “개각과 입후보가 연일 소문만 무성한 채 지체되는 것도 여간 송구스러운 일이 아니다. 결국 인사권자인 대통령께 폐를 끼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불출마 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먼저 불출마를 밝혀 대통령께 드린 부담을 스스로 결자해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저로 인해 혼선과 억측이 야기되고 있다”며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되어 온 저의 탓이 적지 않다. 제가 먼저 결론 내리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앞으로 장관으로서는 직에 머무는 날까지 그 책임을 다하겠다”며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당이 집권여당의 책임과 역할을 다 하도록 간절한 애당심을 늘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훌륭한 지도부가 구성돼, 대통령과 정부 그리고 국회 간에 협치가 활짝 꽃 피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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