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장관 불출마 선언...18일 송영길 의원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을 한 가운데 민주당 당권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7일 김 장관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저의 출마 여부가 개각과 연동되었다. 개각과 입후보가 연일 소문만 무성한 채 지체되는 것도 여간 송구스러운 일이 아니다. 결국 인사권자인 대통령께 폐를 끼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장관은 이해찬 전 총리와 함께 민주당 전당대회의 최대 변수로 꼽히던 인물이다.
김 장관의 출마여부 확인 후 당대표 출마여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되던 이 전 총리는 아직까지 어떤 입장도 내지 않은 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당대표 출마의사를 밝힌 것은 박범계 의원과 김진표 의원뿐이다. 당대표 후보 등록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격적인 출마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됐던 박영선 의원은 아직까지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날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의원 역시 없다.
오는 18일을 시작으로 당대표 출마가 공식화된다. 그간 출마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혀온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인 송영길 의원은 18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지기로 했다.
친문의 핵심이자 4선의 최재성 의원은 ‘친문 단일화’와 독자노선에서 막판고심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의 설훈·이인영 의원은 단일화 논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입장 차를 보인 것으로 전해져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19을 회동을 통해 최종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설훈 의원은 오는 2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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