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 오픈해 ‘우리동네 부담없는 치맥집’으로 사랑받는 봉이치킨 묵동점
▲ 7월 중순 오픈해 ‘우리동네 부담없는 치맥집’으로 사랑받는 봉이치킨 묵동점

지난해 국세청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개인사업자(자영업자) 창업자 수는 110만여 명이고 폐업자 수는 83만여 명에 이르는데, 이를 통해 하루 평균 3000여 명의 자영업자가 가게 문을 열고 있지만 2300여 명은 문을 닫고 있다는 현실을 엿볼 수 있다.

이렇듯 자영업자 생존율이 낮은 환경에서 폐업도 늘고 있지만,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폐업이 새로운 기회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이 더욱 큰 어려움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폐업보다는 업종변경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외식업의 경우, 인기 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업종변경을 통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출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

최근에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소비자들도 가격에 더욱 민감해지는 경향이 거세지고 있다. 때문에 같은 치킨이라 해도 가격이 좀 더 저렴한 옛날통닭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옛날통닭 원조 브랜드 ‘봉이치킨’은 업종변경창업을 통해 점주에게 새로운 창업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업종변경창업은 신규창업에 비해 소자본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봉이치킨 본사 ㈜봉이에프엔씨 고금식 대표는 “업종변경창업에 대해 무조건 싸기만 한 창업이라고 폄하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보단 적은 비용으로 새로운 매장을 갖출 수 있도록 맞춤창업을 지원하는 방안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한다”며 “꼭 필요한 요소들만을 구성하여 인테리어 관련 비용을 대폭 낮추고, 사용할 수 있는 집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옛날통닭 맛에 있어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봉이치킨은 자체개발한 매콤한 염지노하우와 고소한 전용유를 통해 차별화된 맛을 구현함은 물론, 하림 백세미의 쫄깃한 육질 등 옛날통닭 맛의 기준을 만들어 왔다. 아울러 5분 정도 튀겨놓은 후 주문 시 다시 4분 20초를 튀겨 나가는 방식의 초벌구이 시스템을 도입, 테이크아웃이나 배달주문까지 빠르게 대응 가능하기 때문에 매출확대에 도움을 준다.

㈜봉이에프엔씨는 7월에 봉이치킨 (수원)조원점과 (서울)묵동점을 오픈하였으며, 8월에는 (평택)지산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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