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LG유플러스는 2018년 2분기 총 수익(매출) 2조9807억원, 영업이익 211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수익은 2조3432억원을 기록했으며, 단말수익은 6376억원을 달성했다. 무선수익은 1조3413억원, 유선수익은 9820억원을 기록했다.

총 수익(매출)과 영업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0%, 1.8% 증가한 3조392억원과 2조374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481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수익은 선택약정 할인율 증가 및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증가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 하락한 1조3425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가입자 성장은 국내 최초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와 U+프로야구 및 U+골프 애플리케이션 등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제공 등이 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수익 성장을 이끈 유선수익(홈미디어 수익과 기업 수익을 합산한 수익)은 홈미디어 및 기업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9.7% 상승한 1조143억원을 달성했다.

이중 홈미디어 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11.0% 상승, 47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IPTV 가입자의 성장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5% 확대된 2140억원의 IPTV 수익을 올렸다. 이는 유아서비스 플랫폼인 ‘U+tv 아이들나라’ 등 콘텐츠 경쟁력 강화로 신규 가입자 확보, UHD 고객 확대를 이끌어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 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537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수익 중 e-Biz(전자결제, 기업메시징 등) 수익은 대형 고객 유치 및 온라인/모바일 결제 시장 성장으로 작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1950억원을 달성했다. IDC 및 전용회선 수익은 대형고객 수주 증가와 전력통신 사업 확대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5%, 17.6% 상승한 440억원, 2070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2분기 마케팅비용은 시장안정화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5130억원이 집행됐다. 새 회계기준으로는 508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CAPEX(미래 이윤창출을 위한 지출비용)는 작년 동기 대비 5.4% 확대된 2598억원을 집행하며, 2018년 CAPEX 가이던스 대비 37.2%의 진척률을 보였다.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CFO)은 “무선수익 감소에도 불구, 차별화된 서비스 출시로 핵심사업 성장기반을 강화했다”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 5G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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