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목요일인 7월 26일 12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높음)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특히, 고온인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수산(양식), 농업, 가축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과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열대야: 밤사이(18:01~다음 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 폭염 영향 분야 및 대응요령 >

o 폭염경보 발효 지역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보건] 12시~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기 바랍니다. 또한,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 및 어린이를 홀로 남겨 놓지 않습니다.

[산업]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일반주택이나 상가에서는 화재나 정전 가능성이 있으니 전력량 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수산(양식)] 양식생물이 폐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환수량을 최대한 증가시키고 수조내 얼음을 넣어 수온 하강을 유도하기 바랍니다.

[농업] 고온으로 인한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스프링클러를 가동하고, 차광막 설치, 점적관수를 시행하기 바랍니다.

[가축] 사육밀도 조절, 강제송풍장치 가동, 젖소의 산유량 감소 방지를 위한 에너지 보충 등을 통하여 폭염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기 바랍니다.

[식중독] 식중독의 발생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급식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점검하기 바랍니다.

※ 특히, 38℃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예상되는 일부 경상내륙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보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는 가족 및 이웃이 수시로 상태를 점검하기 바랍니다.

[산업] 도로와 열차 선로(선로전환기, 레일, 침목) 등의 시설물을 점검하고, 한 낮에는 실외 작업을 중지하기 바랍니다.

[수산(양식)] 양식생물이 집단 폐사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모든 조치(산소공급장치 추가, 수조 내 얼음투하, 환수 등)를 취하기 바랍니다.

[농업] 가급적 농작업 활동을 중지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기 바랍니다.

[가축] 축사 온도를 낮추기 위한 모든 조치(사육밀도 줄임, 그늘막과 단열재 설치, 강제송풍장치와 물분무장치 가동)를 하시기 바랍니다.

[식중독] 식중독의 발생가능성이 높으니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바랍니다.

o 폭염주의보 발효 지역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

[보건] 열사병과 탈진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12시~17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기 바랍니다. 또한, 열사병 초기증세(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가 보일 시 그늘에서 휴식하기 바랍니다.

[산업] 작업량, 작업시간 단축을 권고합니다. 작업중에 15~20분 간격으로 1컵의 물을 마시기 바랍니다(알코올, 카페인 음료는 금물). 또한, 기계의 냉각장치를 점검하기 바랍니다.

[수산(양식)] 액화산소, 산소공급 장치를 추가하고, 양식생물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작업(선별, 계측)을 줄이기 바랍니다.

[농업] 농작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방역과 차광을 실시하기 바랍니다.

[가축] 가축의 열 스트레스가 높습니다. 강제송풍, 물 분무장치를 가동하기 바랍니다. (닭, 돼지는 더위에 특히 취약)
[식중독]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음식 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폭염 관심 지역은 일최고기온이 31℃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 폭염주의보(경보) 지역은 일최고기온이 33℃(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o 폭염경보 : 세종,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서울, 제주도(제주도동부), 경상남도(통영 제외), 경상북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고흥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 경기도, 전라북도
o 폭염주의보 : 인천(강화),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통영),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고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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