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일본이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점점 북상함에 따라 비상이 걸렸다.

7월 25일 괌 북서쪽 먼바다에서 발생한 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는 27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70 헥토파스칼(hPa)의 강 소형급 세력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38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18km 속도로 동북동진 하고 있다.

태풍 종다리는 28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65 헥토파스칼로 몸집을 불린채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670km 부근 해상을 지나 진로를 좌측으로 틀어 북동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종다리는 29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75 헥토파스칼의 중 소형급 세력으로 일본 도쿄 서남서쪽 약 210km 부근 육상을 지나 30일 오전 3시경 독도 남쪽 약 16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한 후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약화되는 단계에서는 위치의 불확실성이 높으니 최신 태풍정보를 참고하고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한국은 태풍 종다리의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본을 관통하고 동해로 진출할 경우 이어지는 폭염이 다소 수그러질 것으로 예상돼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태풍을 기다리고 있다.

태풍 종다리(JONGDARI)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종다리를 의미한다.

한편 7월 23일 일본 도쿄 먼 바다에서 발생한 11호 태풍 우쿵(WUKONG)은 27일 오전 일본 삿포로 먼 바다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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