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43% >정의12%-한국11% >바른미래4%, 민주 전월 비해 7.8%p↓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8월 정례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달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11일 이틀간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65.4%로 7월 정례조사 대비 큰 폭(-7.5%p)으로 하락했고 문 대통령이 국정을 잘못 운영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7.8%p 증가한 30.6%였다. 이는 KSOI가 지금까지 실시해온 국정운영지지도 조사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연령별로 30대(77.7%)와 20대(75.5%), 그리고 40대(72.1%)에서 높았고, 권역별로는 광주/전라(92.6%),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74.6%)와 학생(74.3%), 정치이념성향에서는 진보층(82.5%),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86.3%)과 정의당(70.9) 지지층에서 높게 조사됐다.
 
반면,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연령별로 60대 이상(43.3%)과 50대(38.3%), 권역별로는 대구/경북(39.5%)과 부산/울산/경남(35.7%), 직업별로는 자영업(39.2%)과 블루칼라(34.4%), 정치이념성향은 보수층(50.3%),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74.0%)과 바른미래당(55.1%) 지지층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 하락은 7월 정례조사 대비 연령별로 60대 이상(-11.6%p)과 40대(-11.0%p),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13.3%p), 직업별로는 자영업(-12.2%p)과 가정주부(-8.3%p), 화이트칼라(-8.1%p),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18.4%)지지층에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역별로 광주/전라(+2.5%p), 직업별로 학생(+3.9%p)과 무당층(+3.8%p)에서는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민주당 7.7%P 하락한 43.5%, 정의당 11.7% 첫 두 자릿수 지지율 획득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3.5%를 기록해 정당지지도 1위를 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월 대비 큰 폭으로(7.7%P)으로 하락했으며, 최근 3개월 연속으로 지지도가 하락했다. 연령별로 30대(54.5%),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6.2%),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50.5%),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60.7%)에서 다소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정의당이 처음으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실시한 정례조사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해 2위를 달렸다. 정의당(11.7%)은 연령별로 50대(17.5%), 지역별로는 서울(13.4%)과 광주/전라(13.3%),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14.0%),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18.5%)에서 다소 높은 지지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자유한국당이 소폭 상승(2.7%P)해 10.8%로 지난달에 이어 정의당에 밀려 3위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연령별로 60세 이상(23.4%), 지역별로 대구/경북(20.8%), 직업별로 자영업(16.2%),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26.0%)에서 다소 높은 지지를 받았다.

으며, 바른미래당(4.4%), 민주평화당(1.3%)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3.4%였으며, 기타 정당 1.6%, 모름/무응답은 3.3%였다. 무당층(23.4%)은 연령별로 40대(28.0%),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32.5%), 직업별로 학생(28.9%),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28.6%)에  폭 넓게 분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무선 79.1%, 유선 20.9%)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10.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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