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지층 지지율 ‘이해찬26% >송영길16% >김진표10%’, 당선가능성 ‘이48% >송16% >김12%’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8월 정례조사에서 8.25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적합도와 지지도, 당선가능성 조사결과 이해찬 의원이 모두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11일 이틀간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당 대표 적합도는 이해찬 후보가 17.5%로 1위, 다음으로 김진표 후보 13.2%, 송영길 후보 12.2% 순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 중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35.3%로 다소 높게 났으며,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28.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모름/무응답’은 21.8%였다.

이해찬 후보(17.5%)는 남성(19.3%), 연령별로 40대(24.7%), 지역별로 광주/전라(24.2%), 직업별로 블루칼라(22.5%),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25.8%), 정당지지층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5.3%)에서 적합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김진표 후보(13.2%)는 연령별로 50대(20.9%), 지역별로 대구/경북(19.5%), 직업별로 자영업(17.6%),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22.0%), 정당지지층별로 자유한국당(31.2%)과 바른미래당(22.0%) 지지층에서 적합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0.0%의 적합도로 3명의 후보 중 가장 낮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그리고, 송영길 후보는 연령별로 50대(17.0%), 지역별로 광주/전라(24.8%), 직업별로 자영업(20.5%), 정치이념성향별로 중도층(15.8%)에서 다소 높은 적합도를 보였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7.2%로 김진표 후보보다 더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지지도는 이해찬 후보가 16.6%로 3명의 후보 중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김진표 후보 12.3%, 송영길 후보 11.6% 순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49.0%로 과반에 육박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41.6%가‘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답해 당 대표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다소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모름/무응답’은 10.5%였다.

차기 당 대표 당선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9.2%가 ‘이해찬 후보’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김진표 후보 13.9%, 송영길 후보 10.5%순으로 조사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해찬 후보가 47.9%를 기록해 2위를 차지한 송영길(15.6%)후보와 3위를 차지한 김진표(11.5%) 후보와의 격차를 더욱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무선 79.1%, 유선 20.9%)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10.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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