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과 당원을 분열시키는 행태, 25일 심판 받을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측이 송영길, 김진표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를 경계했다. (사진=연합뉴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측이 송영길, 김진표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를 경계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해찬 당대표 후보 측은 송영길·김진표 후보를 향해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13일 이해찬 후보 황창화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최근 과열된 김진표, 송영길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변인은 “‘죽은 세포’ 발언부터 심지어 ‘명퇴 대상’이라는 노골적인 표현을 하며 30년간 민주당과 함께한 이해찬 후보를 깎아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의 정치 혁명을 일으켰다는 버니 샌더스는 73세라는 나이에도 젊은 정책으로 청년 세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지 않았는가”라며 “치열하게 국민과 당을 위해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한 것을 두고 ‘싸움꾼’으로만 매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이해찬 후보는 선거 시작과 동시에 우리 후보 세 명이 ‘원팀’이 되자고 제안했고, 누가 당대표가 되든 힘껏 돕자고 했다”며 “그러기 위해 상대 후보의 연이은 네거티브 공세에도 ‘원팀‘을 강조하며 민주당의 미래와 비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라도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하고 민주당의 정책과 미래를 얘기하길 바란다”며 “당과 당원을 분열시키는 행태는 결국 8월 25일 당원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황 대변인은 “철통같은 단결만이 강한 민주당을 만들 수 있고, 철통같은 단결만이 민주당의 2020년 총선 승리와 정권재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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