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 문제, 박근혜-양승태 흥정거리로 삼아…제식구 감싸기 아닌 수사 협조해야”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연합뉴스><br></div>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신건 기자] 제73주년 광복절인 15일,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정부 시절 사법부가 청와대와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 문제를 놓고 재판거래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법부는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추가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재판 거래는 어떤 것도 용서받지 못할 중범죄지만,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 관련 재판 거래는 천인공노할 짓”이라며 “천인공노할 야합과 협잡을 ‘왜, 어떤 목적’으로 했는지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 대변인은 “강제징용 노동자들과 위안부 피해자들은 일제 치하 가장 치욕스러운 형태로 나라 잃은 고통을 겪으신 분들이지만, 박근혜 정부와 양승태 사법부는 흥정거리로 삼았다”며 “광복절인 오늘, 이 사건이 더더욱 가슴 아프다”고 전했다.

그는 “사법부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관련자들에 대한 검찰의 영장청구 기각으로 제식구 감싸기를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자세로 수사에 협조하고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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