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보카도의 다양한 효능이 입증되면서 아보카도오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보카도오일은 아보카도 영양을 그대로 담아낼 뿐 아니라 발연점이 높아 모든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다. 또 오일의 80%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체중 조절,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자랑한다.
아보카도오일의 효능을 효과적으로 누리기 위해서는 영양성분이 많고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에 아보카도오일의 품질 기준을 알아봤다.
첫 번째 기준은 아보카도의 원산지와 품종이다.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는 아보카도의 종류는 8백여종이 넘는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종은 HASS(하스)로 지방 함량이 높고 크리미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멕시코에서 재배한 HASS 아보카도는 비옥한 화산토의 양분과 풍부한 햇볕을 받고 자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두 번째 기준은 오일의 추출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오일을 생산할 때는 용매추출방식과 압착방식을 사용한다. 그러나 용매추출방식은 유해한 화학물질 헥산이 쓰여 논란이 되고 있다. 헥산은 아보카도를 녹여 더 많은 양의 오일 추출이 가능하지만, 자주 노출될 경우 신경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 독성물질 질병 등록국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93년 홍콩대학교 챙 교수팀이 홍콩 인쇄공장의 근무자를 대상으로 헥산의 영향을 연구한 결과, 일부 근무자들에게 말초신경병증이 나타난 것을 발견했다. 이는 실제로 헥산이 신경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반면 압착방식은 높은 압력을 가해 기름을 짜는 것으로 헥산추출보다 안전하다. 저온에서 압착한 제품의 경우, 열로 인해 영양성분이 파괴되지 않아 아보카도의 영양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마지막 기준은 오일의 등급이다. 아보카드오일은 맛, 향, 착유횟수 등을 기준으로 등급이 나뉜다. 1등급을 뜻하는 엑스트라버진은 신선한 아보카도를 단 한 번 짜서 얻은 최상급 품질의 오일이다. 풍미가 깊고 신선한 것은 물론, 아보카도의 영양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러한 기준을 만족하는 오일로는 친환경 식품 브랜드 ‘홀푸드 스토리’의 ‘아보카도오일’을 꼽을 수 있다. ‘아보카도오일’은 멕시코 HASS 아보카도를 냉압착 방식으로 착유, 헥산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섭취가 가능하다.
홀푸드 스토리 관계자는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과육만 짜서 담은 100% 엑스트라버진 오일”이라며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 과일스무디에 넣어 먹기 좋고, 피부에 바르면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꾸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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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지역상권법)’제정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 법은 지역상생구역이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 계열 점포의 출점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대상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를 받지 않는 대기업입니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대기업이 운영하는 직영 점포의 신규 매장을 열기 위해서는 지역상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소상공인의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막고자 마련됐습니다. 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 주변 임대료가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중복 규제라고 반발에 나섰습니다. 또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자영업체의 고용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상권의 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당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소상공인과 대기업 모두'상생'을 이룰 수 있는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