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금요일인 8월 17일 오후 9시 3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강원영동과 경상도는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과 내일(18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모레(19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오늘과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 기온 현황과 전망 >

모레(19일)까지는 상층의 한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의 상승이 저지되어 폭염은 다소 주춤하겠고, 열대야도 해소되겠으나, 서쪽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3℃ 내외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모레 이후 다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주의보 수준의 폭염이 나타나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전했다.

* 열대야: 밤사이(18:01~다음 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 강풍 전망 >

남해안과 제주도는 내일(18일)까지, 동해안과 서해안은 오늘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현황과 전망 >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18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행락객들도 높은 파도에 사고 없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 태풍 현황과 전망 >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오늘 15시 현재 강도는 중, 크기는 소형 태풍(중심기압 98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29m/s(104km/h))으로, 괌 북북서쪽 약 1,1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1km로 북북서진하고 있으며, 내일(18일) 15시경에는 괌 북북서쪽 1,36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된다.

o 강풍주의보 :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o 풍랑경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o 풍랑주의보 :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 경남서부남해앞바다, 부산앞바다), 서해중부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 동해전해상

o 폭염주의보 : 세종, 광주, 대전, 인천, 서울, 전라남도(무안, 화순, 나주,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해남, 광양, 장성,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음성, 진천, 청주), 충청남도, 강원도(홍천평지, 횡성, 춘천, 원주), 경기도(파주, 포천, 연천 제외), 전라북도(전주, 정읍, 익산, 임실, 완주, 김제, 군산, 부안, 고창)

[제19호 태풍 상세 정보]

최근 잇따라 발생한 태풍이 한반도를 비껴가는 가운데 16일 발생한 제 19호 태풍 (SOULIK)의 경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8월 16일 오전 9시경 괌 북서쪽 약 2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19호 태풍 솔릭은 17일 오후 3시경 괌 북북서쪽 약 115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80 헥토파스칼(hPa)의 중 소형급 세력으로 북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 솔릭은 18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70 헥토파스칼의 강 중형급으로 세력을 확장한채 괌 북북서쪽 약 1360km 부근 해상에서 매시 9km 의 느린 속도로 북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솔릭은 일요일인 19일 오후 3시경에는 중심기압 960 헥토파스칼로 몸집을 조금 더 불린채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101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솔릭은 20일 오후 3시경에는 몸집을 955 헥토파스칼로 조금 더 불린채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650km 부근 해상을 지나 경로를 좌측으로 조금 틀어 서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솔릭은 21일 오후 3시경 강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28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계속 서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솔릭은 22일 오후 3시경에는 계속 강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100km 부근 해상을 지나 서귀포 방향으로 서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솔릭의 예상 이동경로를 보면 다음주 수요일이나 목요일경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아직 이동경로와 태풍 위치는 유동적이다.

19호 태풍 솔릭(SOULIK)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속의 족장을 뜻하며 태풍의 이동경로와 위치는 아직은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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