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토요일인 8월 18일 오전 4시 1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동해안과 전남해안에는 구름이 많이 낀 곳이 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내일(19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모레(20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늘과 내일 등 당분간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 기온 현황과 전망 >

내일(19일)까지 상층의 한기가 유입되면서 폭염은 다소 주춤하겠고 열대야도 해소되겠으나, 서쪽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3℃ 내외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모레(20일)부터 다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남풍에 의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동쪽지방에서도 낮 기온이 33℃ 내외로 상승하는 등 차차 무더워져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 열대야: 밤사이(18:01~다음 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 강풍 전망 >

오늘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현황과 전망 >

현재, 전해상(서해중부전해상과 일부 앞바다 제외)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오늘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행락객들도 높은 파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 태풍 현황과 전망 >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오늘 03시 현재, 강도는 중, 크기는 소형 태풍(중심기압 97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32m/s(115km/h))로, 괌 북북서쪽 약 1,3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km로 북북서진하고 있으며, 내일(19일) 03시경에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1,03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o 강풍주의보 :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o 풍랑주의보 :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 경남서부남해앞바다, 부산앞바다), 서해남부먼바다, 동해전해상

o 폭염주의보 : 세종, 광주, 대전, 인천, 서울, 전라남도(무안, 화순, 나주,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해남, 광양, 장성,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음성, 진천, 청주), 충청남도, 강원도(홍천평지, 횡성, 춘천, 원주), 경기도(파주, 포천, 연천 제외), 전라북도(전주, 정읍, 익산, 임실, 완주, 김제, 군산, 부안, 고창)

[제19호 태풍 경로 등 상세정보]

최근 잇따라 발생한 태풍이 한반도를 비껴가는 가운데 16일 발생한 제 19호 태풍 (SOULIK)의 경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8월 16일 오전 9시경 괌 북서쪽 약 2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19호 태풍 솔릭은 18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75 헥토파스칼(hPa)의 중 소형급 세력으로 괌 북북서쪽 약 130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13km 속도로 북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 솔릭은 일요일인 19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60 헥토파스칼의 강 중형급으로 세력을 확장한 채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1030km 부근 해상에서 매시 9km 의 느린 속도로 계속 북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솔릭은 20일 오전 3시경에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760km 부근 해상을 지나 경로를 좌측으로 조금 틀어 서귀포 방향으로 서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솔릭은 21일 오전 3시경에도 강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계속 서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솔릭은 22일 오전 3시경에는 강 소형급으로 세력이 다소 약화된채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200km 부근 해상을 지나 서귀포 방향으로 서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솔릭은 23일 오전 3시경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서귀포 방향으로 계속 서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솔릭의 예상 이동경로를 보면 다음주 수요일인 22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목요일인 23일경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아직 이동경로와 태풍 위치는 유동적이다.

19호 태풍 솔릭(SOULIK)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속의 족장을 뜻하며 태풍의 이동경로와 위치는 아직은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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