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16일 발생한 제 19호 태풍 솔릭(SOULIK)이 한국방향으로 점점 북상하고 있어 이동 경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8월 16일 오전 9시경 괌 북서쪽 약 2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19호 태풍 솔릭은 당초 예상경로가 일본 가소시마 육상을 관통 할 것으로 전망 됐지만 이동 경로를 동해안으로 바끌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점차 바꿔 현재 예강 경로로 이동 할 경우 서귀포를 관통한 후 남해 해상을 지나 육상을 관통 할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예상된다

현재 이동속도나 예상경로를 보면 23일 오전 여수 인근 육상을 관통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때까지 강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농작물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우리나라 전 지역이 태풍 반경안에 들어가 추석을 앞두고 9월부터 수확에 들어가는 사과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태풍 솔릭은 19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55 헥토파스칼(hPa)의 강 중형급 세력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08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5km의 느린 속도로 서남진 하고 있다.

태풍 솔릭은 20일 오후 3시경에는 중심기압 950 헥토파스칼로 세력을 조금 더 키운채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690km 부근 해상에서 서귀포 방향으로 매시 18km 속도로 서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솔릭은 21일 오후 3시경에도 강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7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경로를 우측으로 틀어 서귀포 방향으로 서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솔릭은 22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55 헥토파스칼의 강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서귀포 남남서쪽 약 180km 부근 해상에서 경로를 우측으로 확 틀어 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솔릭은 23일 오전 남해 육상에 상륙한 후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80 헥토파스칼의 중 중형급으로 세력이 조금 약화된채 서울 남남동쪽 약 120km 부근 육상까지 접근해 북한 청진 방향으로 북동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19호 태풍 솔릭(SOULIK)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속의 족장을 뜻하며 태풍의 이동경로와 위치는 아직은 유동적이다.

한편 18일 오후 9시 괌 동북동쪽 약 700km 부근 해상에서 제 20호 태풍 시마론(CIMARON)이 발생해 일본 오사카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 시마론은 19일 오전 9시경 중심기압 998 헥토파스칼의 약 소형급 세력으로 괌 동북동쪽 약 83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 시마론은 20일 괌 북동쪽 부근 해상을 지나 22일 오전 9시경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1220km 부근 해상을 지나 24일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약 110km 부근 육상을 관통 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아직 정확한 이동경로는 유동적이다.

제20호 태풍 시마론(CIMARON)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야생 황소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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