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세이브 더 칠드런 4차 한국아동 연구조사서 드러나

부산시 아동 삶의 질이 전국 1위로 조사됐다.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와 국제 구호개발 NGO인 세이브 더 칠드런이 4번째 사례 연구한 결과다.

부산시는 아동 삶의 질에 대한 모든 영역에서 전국 평균을 웃돌며 아이들의 행복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첫 해 4위에서 꾸준히 상승하여 이번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1위로 등극했다.

이번 연구는 17개 시도 초등학교 3학년, 5학년, 중학교 1학년 등 총 1만650명을 설문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기관은 2012년, 2013년, 2015년에 이어 4차례 같은 주제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동 삶의 질 종합지수 (child well-being composite index)는 건강, 주관적 행복감, 아동의 관계, 물질적 상황, 위험과 안전, 교육, 주거환경, 바람직한 인성 등 8개 영역, 46개 지표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산출됐다.

다만 8개 영역 중 물질적 상황, 위험과 안전 분야가 각 5위로 비교적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오거돈 부산시장은 "아이가 행복한 세상, 아동친화도시 i-BUSAN을 조성하기 위해 삶의 질 지수 8개 분야 중 정책추진이 더욱 필요한 2개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아동친화도시 2019년 인증을 목표로 ▲어린이 청소년 의회 운영 ▲아동권리교육 ▲아동권리 대변인 제도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동 권익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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