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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유통

유통업계 ‘협업의 진화’…이종업종 넘어 웹툰까지

혜자템, 웹툰 가구 등 협업 제품 출시 활발
소비자 주목도 높여 매출 활성화 기대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유통업계의 협업 대상이 진화하고 있다. 연예인과 예술가 콜라보상품은 물론 최근에는 이종 업종간의 협업 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 매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기업인 토니모리는 최근 삼양식품의 인기 제품 ‘불닭볶음면’과의 이색 협업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토니모리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지난 3일 유튜브와 소셜네트워스 서비스(SNS) 채널 등을 통해 협업 제품 ‘불타는 에디션’의 출시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서는 개그맨 이용진과 불닭볶음면의 대표캐릭터 ‘호치’가 등장한다. 이용진은 예삐공주 캐릭터로 “완전 조으다”, “오빠, 예삐공주 OOO 사주세요” 등 유행어를 탄생시킨 인기 개그맨으로, 영상에서 “토니모리 사주세요~”라고 말하며 추후 공개될 제품과 영상을 예고하며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협업 상품은 불닭시리즈의 특징과 토니모리의 특징을 담아 커버쿠션, 블러셔, 립 틴트, 립밤 등 한정판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랜드 역시 협업으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이랜드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 스파오는 최근 배우 김혜자와 협업해 ‘혜자템’을 선보였다.

혜자템이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격 대비 성능(이하 가성비)’이 높은 제품으로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상품을 뜻하는 말로 가성 비를 뛰어넘어 아낌없이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파오는 ‘엄마의 마음을 입습니다 : 엄마의 이유 있는 잔소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패션, 잡화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대표 제품은 경량 패딩재킷과 패쪼, 플리스 집업, 푹신한 3D인솔쿠션 깔창에 발수 가공된 스니커즈, 겨울에 입어도 따뜻한 웜진 등 6가지 아이템 총 57종으로 구성됐다.

이마트는 웹툰작가, 협력업체와 손잡고 웹툰을 입힌 ‘콜라보 가구’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첫 번째 시리즈로 13일부터 ‘잡다한컷’, ‘미생’ 등 유명 웹툰 일러스트를 담은 1인 좌식 접이테이블을 판매한다.

이번 제품은 젊은층과 1~2인 가구를 겨냥해 혼밥·혼술을 테마로 하는 코믹한 이미지와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 안영이가 회식을 하고 있는 이미지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유통기업이 협업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는 이유는 해당 제품에 대한 소비자 호응 때문이다. 이랜드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선보인 스파오‧김혜자 협업 상품(혜자템)은, 출시 2일 만에 3D 발수 스니커즈와 경량 패딩조끼 상품이 3000개 이상 판매됐다.

이랜드 측은 SNS 채널 및 온라인몰에서 상품 후기 글 입소문을 타고 판매 속도가 가속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종 업종간의 협업은 소비자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매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 협업 대상을 다양화해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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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기자

백화점, 마트 등 유통 채널과 패션, 뷰티를 맡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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