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좌)와 나인투파이브맥이 공개한 뉴 아이폰 이미지(우). <사진=연합>
▲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좌)와 나인투파이브맥이 공개한 뉴 아이폰 이미지(우). <사진=연합>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애플사의 아이폰 신제품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 등과 본격 경쟁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아이폰 신제품 중에는 대화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장착한 아이폰 맥스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대화면 스마트폰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던 삼성전자와의 경쟁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 사는 현지시각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티브 잡스 극장’(Steve Jobs Theater)에서 아이폰 신제품 3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폰을 비롯해 애플워치 시리즈4, 아이패드 프로 등의 새 제품군도 함께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개될 새로운 아이폰은 작년에 공개된 아이폰X(텐)의 후속 모델인 아이폰 XS와 6.5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장착한 아이폰XS MAX, 6.1인치 LCD(액정표시장치)패널이 탑재된 아이폰XC 등 세 종류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XS와 XS MAX는 A12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4GB(기가바이트) 램이 적용되고,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홈 버튼 대신 페이스 ID(안면인식)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용량 배터리와 늘어난 저장용량을 강조하기 위해 기존의 ‘플러스’ 대신 ‘맥스’라는 이름으로 모델명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출시될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 레드, 화이트, 블루, 오렌지, 골드까지 한층 더 다양해질 것으로 여러 IT 업체들은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아이폰 XS와 XS 맥스가 각각 999달러(약 113만원)와 1149달러(130만원), XC 모델은 699달러(약 79만원)에서 849달러(약 96만원) 사이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2일 공개되는 아이폰 신제품은 미국 등의 1차 출시국에서 21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나라가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애플의 새 아이폰 출시로 삼성전자와 LG전자, 화웨이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들 간의 경쟁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 8월 24일 ‘갤럭시노트9’를 출시한 바 있다. 블루투스 기반 사진 촬영이 가능한 ‘S펜’을 비롯해 자동 색감 조정이 가능한 ‘인텔리전트 카메라’, 4000mAh(밀리암페어)의 대용량 배터리와 최대 512GB를 자랑하는 저장용량 등을 갖춰 외신들로부터 ‘최고의 스펙을 갖춘 스마트폰’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LG전자도 오는 10월 ‘V40 씽큐’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6.4인치 OLED 화면과 후면 트리플카메라 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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