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의 첫 해외 금융사인 캄보디아 법인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가 지난 11일 공식 출범했다. <사진=NH농협은행>
▲ NH농협은행의 첫 해외 금융사인 캄보디아 법인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가 지난 11일 공식 출범했다. <사진=NH농협은행>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NH농협은행이 지난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 해외법인인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를 공식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는 농협은행이 처음으로 캄보디아 현지 소액대출법인 사믹(SAMIC)을 인수하면서 탄생했다. 앞으로 프놈펜, 시하누크빌, 시엠립 등 캄보디아 3대 도시를 거점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소상공인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대훈 은행장은 출범식에서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는 농업금융 모델을 도입해 농기계 할부 대출 등 상품 다양화와 농업 및 소상공업 관련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캄보디아 농업과 서민금융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범식에 앞서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를 만난 이 은행장은 향후 현지 농업과 농촌 발전 및 농가소득 증대 등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은행장은 이날 인도 뉴델리로 이동해 수도권(델리-NCR) 지역에 설립 예정인 노이다지점 개설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인가 당국을 찾아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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