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지사, 도시재생 성공...주민 참여와 협치가 핵심이라고 밝혀
경상남도, 국토부, 각계 전문가 등 200여 명 참석...성공적 도시재생 방안 논의

<사진제공=경상남도청>
▲ <사진제공=경상남도청>

‘제2회 도시재생 광역협치포럼’이 지난 13일 오후 2시 창원 오동동 도시재생 사업현장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국토부 및 각계 도시재생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2년차를 맞아 전국 도시재생 관련 기관 간의 도시재생 상생 협력과 정책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도시재생 광역협치포럼’은 전국 광역시․도별로 도시재생 관련 중앙부처, 기초지자체, 연구기관, 공기업, 현장활동가 및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도시재생 협치에 대해 자유롭게 심층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2월 경기도 시흥시에서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7월에는 전북 전주시에서 제1회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제2회 협치포럼 본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행사장 인근 ‘마산원도심 도시재생 선도사업 현장’을 찾아 변화된 모습을 확인했다. 2014년부터 ‘천년항구 마산포 르네상스’라는 이름으로 주민 참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여 지금의 상상길, 창동예술촌 등 도심형 예술단지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김경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의 협치 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사회혁신이라는 큰 틀에서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지역 주민 주도와 행정지원을 강조했다.

특히 “경상남도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하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을 통영시와 LH, 그리고 지역 주민과 협력하여 국제적인 문화, 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고 나아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롤 모델로 만들겠다”며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통해 지난해 6곳, 올해 8곳 등 총 14곳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선정된 통영의 폐조선소 부지를 활용한 재생사업은 경남의 가장 핵심적인 사업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재생사업이다.

또 경상남도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주민과 함께 할 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해 경상남도 도시재생지원센터를 10월부터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시․군의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고 도민들의 추진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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