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정부 ‘원팀’으로 지금의 시간 밀어가고 있다, 대통령 대신해 국민께 감사”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방문 첫날인 지난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차량에 동승해 평양시내에서 카퍼래이드 행사를 가졌다.[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방문 첫날인 지난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차량에 동승해 평양시내에서 카퍼래이드 행사를 가졌다.[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9.19 평양공동선언> 합의에 대해 “70년 만에 전쟁을 끝내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평양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평양 남북정상회담 3일째 날, <9.19 평양공동선언> 다음 날이다. 지난 봄, 우리는 평화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고 이번 가을 평화가 새로운 미래임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온 국민과 정부가 원팀이 되어 지금의 시간을 밀어가고 있다는 데 많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 대통령님을 대신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대통령을 대신해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의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또 윤 수석은 “새로운 시간이 시작되고 있다. 문 대통령께서는 평양에서 돌아오자마자 다시 UN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으로 떠나시게 된다”며 “북미 간 대화의 중재와 촉진의 역할을 위한 것이다. 낙관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다리,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함께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귀경 일정과 관련 “문 대통령 일행은 백두산 트래킹을 마친 뒤 삼지연공항에서 바로 성남공항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다. 도착하는 시간이 조금 더 당겨질 수 있겠다”며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었고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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