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은 낙동강과 밀양강 주변에 고루 발달한 기름진 평야에서 비롯된 풍요로운 의식과 특산물이 발달해 있다. 특히 우리나라 농업사에서 김제의 벽골제, 제천의 의림지, 밀양의 수산제 이 저수지 3곳이 빠지지 않을 정도로 밀양은 농사로 뿌리 깊은 역사를 지녔다.

농업사 외에도 유서 깊은 역사로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밀양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방문하면 더욱 좋다.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밀양 재래시장과 고려 시대부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영남루는 많은 여행객이 밀양 가볼만한곳으로 꼽는 곳이다. 특히 영남루 누각 마루에 앉으면 밀양강의 시원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밀양시립박물관까지 둘러볼 수 있는 운치 있는 여행코스가 눈길을 끈다.

더불어 풍부한 식자재로 발달한 밀양 맛집도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 준다. 그중에서도 40년 전통의 밀양 장어 맛집 '산삼장어구이'는 그 전통만큼 현지인이 즐겨 찾으며 밀양 맛집으로 추천하는 음식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집의 민물장어구이에는 산삼배양근이 올라가 특히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몸보신하기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더불어 새싹산삼과 함께 장어탕이 서비스로 나오는 것은 물론 기본 반찬만 15가지 이상 나와 영양 만점 보양식을 즐길 수 있다.

장어구이에 올려지는 산삼배양근은 자연산 산삼 뿌리에서 세포조직을 분리 및 추출하여 산삼의 성장환경과 비슷하게 착상, 분화, 유도, 배양 생산함으로써 산삼에만 들어 있는 진세노사이드(사포닌) 성분이 그대로 함유되어 있고, DNA 및 유전형질이 산삼과 98.9%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품질이 우수해 각종 암과 당뇨, 기억력 향상, 미백, 여성 배란기에 효과적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장어구이는 상추나 깻잎에 얹어 산삼배양근, 새싹산삼, 생강, 쌈장을 더해 먹으면 맛과 영양을 모두 살려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다. 그 밖에 각종 국산 주류를 비롯해 산삼주와 산삼배양주, 산삼막걸리 등 색다른 주류로 함께 즐길 수 있다.

경남밀양맛집 산삼장어구이 관계자는 “매년 겨울에 급격히 찾아오는 한파는 점점 더 매서워지는데 맛과 영양을 모두 살린 산삼 장어구이로 몸을 든든하게 해 면역력을 기르기 좋다”며 “유명 연예인들도 많이 다녀간 곳이라 현지인은 물론 밀양 여행객들에게도 주목받는 곳이다”고 전했다.

이어 “주말에는 손님이 많고 요리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예약하고 방문하면 대기 시간 없이 바로 맛있는 산삼 장어구이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며 “주차는 영남루 뒤편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권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맛집 선정 시 음식의 맛과 질, 원산지, 주변 볼거리, 주차 시설, 예약 가능 여부 등 여러 가지를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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