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시기에 찾아온 추석연휴.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기도 하지만, 일이 바빠 그러기도 쉽지 않은 경우도 많다. 하지만 모처럼의 연휴를 그냥 보내기엔 아쉬운 법. 이럴 때는 서울근교 드라이브코스로 가평에 눈을 돌려보자. 경춘선과 중앙선이 연결되어 젊은 연인들의 서울근교 데이트 장소로도 사랑받는 이곳은 자연이 풍부한 볼거리와 건강한 가평 먹거리를 함께 즐기는 가평 여행코스를 다양하게 꾸려볼 수 있다.

남이섬만큼이나 남이섬 여행코스로도 자주 언급되는 제이드가든은, 색색의 수목과, 유럽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입구와 테마정원이 어우러지는 포토스팟이 많기로 정평이 난 가평 가볼만한곳이다. 자연 그대로 아침고요수목원과는 달리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곳. 시크릿가든, 베토벤바이러스 등을 촬영한 쁘띠프랑스는 프랑스 마을을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체험마을로, 프랑스의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제격. 비슷한 느낌의 에델바이스는 스위스를 테마로 한 마을로, 다양한 박물관, 갤러리로 구성된 알프스 느낌이 가득해 이국적인 감각을 즐겨볼 수 있다. 자동차로 이동한다면 양쪽 모두 둘러볼 수 있을 만큼 멀지 않은 편이다.

곳곳의 아기자기한 자연과 볼거리를 즐긴 후에 안 가면 아쉬운 경기도 가평 맛집으로는 동기간을 추천한다. 남이섬 맛집으로도 제법 이름을 알린 이곳은 서울 계림, 평택 구군계닭집, 대전 한영식당과 함께 전국 4대 닭볶음탕으로 유명하며, 수요미식회에 수개된 숲속 방갈로 식당이기 때문이다. 숲속 초가집과 방갈로가 어우러지는 고즈넉한 낭만캠프라고 부르기 부족함 없는 분위기이다. 닭볶음탕과 닭백숙의 전통적인 인기메뉴도 있지만 커플들이 갈 때는 가성비 좋은 가평 칼집삼겹살과 오리로스 등 메뉴도 선택하기 좋다. 메뉴의 선택지도 넓지만 한가로운 분위기와 시원한 숲속의 가평 정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어 가족여행객들과 커플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동기간은 낮의 청량한 느낌과 밤의 호젓함을 방문하는 때에 따라 즐길 수 있으니, 이번 추석연휴를 통해 고즈넉한 숲속방갈로의 매력을 한껏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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