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우리나라 단풍지도에서 가장 먼저 절정을 찍는 설악산은 오는 9월 28일 첫 단풍을 보일 전망이다. 설악산을 제외하고는 국내 대부분 산의 단풍은 10월 초부터 11월 초에 걸쳐 울긋불긋해진다. 10월 중순이면 설악산은 단풍 절정기에 접어들어 이 시기를 앞두고 공휴일과 주말을 이용해 등산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와 인제군, 양양군, 고성군으로 나뉘어 취향에 따라 여행코스를 다양하게 짤 수 있다. 그중에서도 1976년 개장해 여름 피서지는 물론 가을의 정취를 즐기기 좋은 속초 해변을 더한 속초 여행코스가 눈길을 끈다. 산과 바다 모두 누비며 높고 푸른 하늘과 선선한 날씨, 다채로운 단풍 절경, 가을 바다 등 가을에만 누릴 수 있는 자연경관으로 이루어진 속초 가볼만한곳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천고마비의 계절답게 먹거리가 풍부한 속초 중앙시장의 맛집으로 추천되는 각종 음식점을 찾는 여행객도 많다. 중앙시장에서는 속초 명물인 아바이순대와 닭강정은 물론 신선한 동해안 자연산 해산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 가운데, 많은 현지인이 중앙시장 인근 속초 대게 맛집으로 추천하는 것으로 알려진 '동해인'이 이목을 끈다. 

동해인은 붉은 대게라 불리는 홍게를 주메뉴로 다루는데, 동해안에서 나는 자연산만을 사용해 맛과 품질 고루 뛰어난 해산물 전문점으로 알려졌다. 홍게찜을 주문하면 선선한 가을 날씨에 더 먹기 좋은 시원한 국물의 홍게라면을 저렴한 가격에 주문할 수 있다.

또한, 속초 여행객뿐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수요 높은 메뉴로 간장홍게장 정식과 간장새우 정식이 있다. 홍게와 마찬가지로 새우 역시 동해안이 원산지인 자연산 분홍새우를 활용해 쫄깃한 식감과 남다른 풍미를 자랑한다.

그 밖에는 대게와 킹크랩, 홍게+문어, 대게+문어 세트 메뉴가 있다. 동해인의 메뉴는 대부분 껍질이 딱딱한 갑각류인데 먹기 좋게 잘려나와 발라 먹기 쉬우며, 간장에 절인 홍게장과 새우장은 짜지 않고 비린 맛 없이 담백한 맛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동해인 관계자는 “속초 홍게 맛집 베스트 메뉴로 주목받는 홍게찜은 살이 꽉 찬 자연산 박달홍게만 취급해 풍족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속초 간장게장과 간장새우 정식 또한 동해안에서 어획한 신선한 재료만 사용해 다가오는 추석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다. 포장과 택배 주문도 가능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맛집 선정 시 음식의 맛과 질, 원산지, 주변 볼거리, 주차시설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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