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47)이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은 22일 자신의 SNS에 JYP의 최근 성장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밝히면서 "새로 특별한 책임을 하나 선물 받았다"며 "제가 아빠가 된다네요"라며 임신 소식을 알렸다.

박진영은 "그동안 조심스러워서 말씀 못 드리다가 안정기에 접어들어 말씀드리게 됐다"며 "모든 게 순조로우면 내년 1월에 아기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어 "아빠가 된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고, 실감이 하나도 안 나고, 어색하고 또 과연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항상 그래왔듯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며 "저도 아빠가 된다는 것이 이렇게 상상이 안 되는 걸 보면 여러분들은 '아빠 박진영'이 더 어색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의사 선생님의 표정으로 성별이 어느 정도 짐작은 가지만 아이가 무사히 잘 나오면 그 때 다시 인사 드리겠다"면서 "매일 아침 몸무게를 재는 맘으로 저와 회사를 돌아보겠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지난 2013년 10월 10일 오후 5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양현석과 싸이, 비, 김태우, 2PM, 미쓰에이, 원더걸스 등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 출신 연예인들이 총출동했다.

박진영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마음이 싱숭생숭 잠이 잘 안 오네요. 가족들과 친구들 또 팬 여러분들께 고마운 마음. 하늘에 고마운 마음. 오늘이 자만이 겸손으로, 말하기가 듣기로, 사라질 것을 쫓는 삶이 영원한 걸 쫓는 삶으로 바뀌는 작은 시작이 되기를 바래 봅니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박진영은 "저에게 '너뿐이야'라는 곡을 쓰게 만든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보다 9살 어린 평범한 생활을 하는 친구인데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계속 평범하게 살고 싶어 하는 그녀의 마음 때문에 우여곡절이 좀 있었습니다"라며 예비신부에 설명했다.

박진영은 이어 "하지만 오랜 시간, 많은 대화를 통해 결국 서로에게 필요한 신뢰를 얻게 되었고 마침내 그녀가 저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여 다음 달 10일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라며 전했다.

박진영은 "저는 연예인이고 여러분과 계속 소통하며 살아야 하겠지만 그녀는 계속 지금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라며 "그래서 결혼도 비공개로 조용히 가족들만 모셔놓고 할 생각이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라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진영의 신부는 9세 연하의 여성으로 2012년 발표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너뿐이야'의 주인공으로만 알려져 있다.

한편 박진영은 1999년 서 모씨와 결혼했으나 11년 만에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