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일요일인 9월 23일 오전 4시 4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서울.경기도와 충남, 전라도는 구름많고 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남부내륙과 일부 강원영서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다.

*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23일 04시 현재, 단위: m)
- 의성 210 양구 260 청도 290 청송군 320 주천(진안) 390 사내(화천) 520 옥천 660 군위 660 강진면(임실) 690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도는 서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까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한상서부내륙과 제주도에는 낮 동안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23일)
- 충남, 전라도, 북한: 5~20mm
-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북, 서해5도: 5mm 미만

내일(24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모레(25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보통' 이나 '좋음' 수준을 보이겠으나,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된 후 대기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더해져 일부 호남권 등 남부지역은 밤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됨.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보통'이나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기온 전망 >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은 떨어지고,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은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안개 전망 >

오늘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해상 전망 >

오늘 오후부터 서해상과 동해중부먼바다를 시작으로 당분간 전해상의 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고, 특히 오늘 낮까지 서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과 귀성.귀경길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유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전했다.

< 추석 연휴기간 귀성.귀경길 기상 전망 >

추석 당일인 내일(24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다소 끼어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추석(24일) 주요도시 월출 시각
- 서울 18:19 인천 18:20 수원 18:19 강릉 18:12 춘천 18:17 대전 18:17 청주 18:17 대구 18:12 부산 18:09 울산 18:08
광주 18:18 전주 18:17 제주 18:18

글피(26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흐리고 약하게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나, 제24호 태풍 '짜미(TRAMI)'의 이동 경로에 따라 동풍 강수에 대한 변동성이 크겠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고, 복사냉각에 의해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전해상의 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고, 특히 글피(26일)에는 강한 동풍의 영향으로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

9월 21일 오후 9시경 괌 먼바다에서 제 24호 태풍 짜미(TRAMI)가 발생해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태풍 짜미는 23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75 헥토파스칼(hPa)의 중 중형급 세력으로 괌 서북서쪽 약 1000km 부근 해상을 자나 매시 28km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짜미는 추석인 24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55 헥토파스칼 강 중형급으로 세력을 확장한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03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서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짜미는 25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30 헥토파스칼의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몸집을 불린채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90km 부근 해상을 지나 계속 서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짜미는 26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25 헥토파스칼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몸집을 더욱 불린채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57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매시 7km의 느린 속도로 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짜미는 27일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오전 3시경 오키나와 남쪽 약 57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6km의 아주 느린 속도로 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24호 태풍 짜미(TRAMI)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를 의미하며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이동경로를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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