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원 영빈관 담소 생중계서 "지X하네" 송출

<사진=유튜브 '고양이뉴스' 캡처><br></div>
 
▲ <사진=유튜브 '고양이뉴스' 캡처>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화원 영빈관에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생중계 한 영상에 비속어가 송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김 위원장이 "비록 수준이 낮을지 몰라도 최대 성의의 마음을 보인 숙소고 일정이고 하니 우리 마음으로 받아주면 좋겠다"고 말하자 문 대통령이 "오늘 아주 최고의 환영과 최고의 영접을 받았다"고 답했고, 이때 화면 밖에서 "지X하네"로 추정되는 비속어가 들린다.

논란이 계속되자 22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해당 카메라 기자를 엄벌해 달라는 청원글이 등장했다. 청원글은 현재 6만 9천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양측 정상이 있는 자리에서 저런 말을 했다는 것은 마음 먹기에 따라 무슨 짓인들 벌일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할 것"이라며 "반드시 저 사람을 색출해 직위를 박탈하고 엄벌에 처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누리꾼들도 엄벌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한 누리꾼은 "저건 국가 정상 모독에 국격을 훼손한 초유의 사태다. 어떤 기레기인지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응당한 대가를 줘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외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영상이 돌고 있다. 사실관계를 꼭 살펴보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달라. 이래선 안 된다", "조속히 소속하고 이름이 공개돼서 다시는 청와대 출입을 못하게 하던지 징계가 필요하다". "그냥 문재인 대통령이 싫어서 내뱉은 욕설이다. 누군지 잡아서 법대로 처리하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