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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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BMW코리아가 지난 20일까지 리콜 대상 차량의 26.3%인 2만8000대에 리콜 조치를 마쳤다.

지난달 20일 리콜을 시작한 BMW코리아는 주행 중 화재사고 발생으로 2011∼2016년식 BMW 520d 등 42개 디젤 승용차 10만6천317대에 대해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원활한 부품 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현재까지는 부품이 차질없이 공급되고 있다"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목표대로 연말까지 리콜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이번 리콜에서 화재 원인으로 지목한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쿨러와 밸브를 교체하고 EGR 파이프를 청소하고 있다.

긴급안전진단은 99%까지 진행됐다. 리콜 전 화재 가능성을 파악하는 긴급안전진단은 지난 20일까지 10만4천800대를 진행했으며, 800대는 예약 대기 중이다. 700여대는 아직 안전진단을 받지 않았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독일 본사에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해 유례가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리콜을 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리콜에 적극적으로 응한다면 연내에 리콜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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