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42.5% >한국17.7% >정의9.1% >바른미래7.1% >평화3%, 민주-한국 동반상승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추이[출처=알앤써치]
▲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추이[출처=알앤써치]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9월4주차(23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효과로 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6.6%포인트 오른 59.2%를 기록했다. 특히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34.3%로 지난주 보다 8.3%포인트 줄었다.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1.7%로 무려 10.7%포인트 올랐다. 연령별 조사에선 40대에서 69.9%로 가장 높았고, 50대에서 53.3%로 가장 낮았다. 이어 19세 이상~20대(61.5%), 30대(57.0%) 60대 이상(55.1%)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82.6%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55.9%였다. 대구‧경북에서는 53.5%로 조사됐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여론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기대 이상의 큰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경제상황에 따라 지지율이 계속 상승하느냐 여부가 갈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42.5%, 한국당 17.7%, 정의당 9.1%, 바른미래 7.1%, 평화당 3.0%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정당 지지율은 42.5%, 17.7%로 각각 지난 달 조사대비 1.9%p, 2.5%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 정당지지율은 40대에서 53.1%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 45.9%, 19세이상20대에서 39.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68.5%, 부산·울산·경남이 42.9%, 대구·경북이 40.9%로 뒤를 이었다.

한국당 지지율은 50대에서 24.7%를 차지했고, 이어 60세 이상에서 22.9%, 30대에서 17.3%로 조사됐다. 반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하락세를 보였다. 정의당은 지난조사 대비 1.1%p 상승한 9.1%를 기록해 정당 지지율 3위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7.1%로 지난 조사 대비 0.4%p, 민주평화당은 3.0%로 같은 기간 동안 1.1%p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19~20대에서 유일하게 바른미래당 지지율이 두 자릿수인 11.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에서 14.4%로 1위를 기록했다. 평화당은 60대 이상에서 4.6%, 전남·광주·전북 지역에서 6.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성인남녀 107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7.2%,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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