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이 피부를 스치는 가을에 접어들며 따뜻한 국물 요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 찌개, 전골, 샤브샤브, 칼국수 등 국물 요리는 그 종류도 다양한데, 이 중 샤브샤브는 갖가지 재료를 함께 맛볼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요리로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샤브샤브는 팔팔 끓는 국물에 얇게 썬 소고기와 채소를 비롯해 여러 재료를 살짝 익힌 후 건져 소스에 찍어 먹는 일본의 나베 요리다. 우리나라에도 전파되어 샤브샤브를 전문으로 다루는 음식점을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된 가운데, 10 종류나 되는 버섯을 넣어 푸짐하게 제공하는 대부도 맛집 ‘샤브랑’이 이목을 끈다.

 

 

샤브랑은 한자리에서 10 종류의 버섯과 야채가 듬뿍 들어가는 버섯 소고기 샤브샤브 전문점으로 푸짐한 차림상을 자랑하며, 엄선된 싱싱한 재료를 사용해 맛의 깊이를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표메뉴는 버섯샤브샤브로, 들어가는 소고기를 한우로 할지, 호주산으로 할지 택해 주문할 수 있다. 종류에 따라 비용이 다르며 양은 소, 중, 대 세 가지 중에 택할 수 있다.

이를 주문 시 노루궁뎅이버섯, 금이버섯, 백만송이버섯, 황금팽이버섯, 새송이버섯, 표고버섯을 비롯해 총 10가지의 버섯이 들어간 샤브샤브가 제공된다. 소고기와 신선한 야채도 들어가 양껏 맛볼 수 있으며, 소스는 칠리와 땅콩 두 종류가 제공돼 취향껏 찍어 먹으면 된다. 이처럼 샤브샤브로 즐긴 후에는 육수에 칼국수 사리를 넣거나 김가루와 다진 채소가 가득 들어가는 볶음밥을 주문해 더욱 든든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대부도 칼국수 맛집 샤브랑 관계자는 “평일 점심에는 버섯샤브샤브를 보다 간단하게 맛볼 수 있는 특선 메뉴와 혼자 혹은 둘이서 즐기기 좋은 사이드메뉴를 두루 운영하고 있다. 매콤한 소고기 김치덮밥, 버섯육개장, 바지락 고추장찌개, 매콤소불고기가 있으며,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추가 메뉴는 소고기부터 버섯, 야채, 칼국수, 떡, 당면 사리, 볶음밥까지 다양히 마련해 취향껏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중 버섯은 고기와 끓는물에 넣었다가 바로 먹으면 식감이 더욱 살아나니 이용 시 참고 바란다”며 “최근 가을을 맞아 멀리서 선재도맛집을 찾아오거나 대부도여행을 떠나 방문하는 분들이 많은데, 대부도가볼만한곳을 한껏 즐기고 맛있는 추억도 함께 쌓고 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맛집은 맛, 메뉴, 재료의 원산지, 가격, 후기 등을 확인한 뒤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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