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왕조현 닮은꼴 배우 박은혜(40세)가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아 이혼한 사실이 밝혀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박은혜의 소속사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박은혜 씨는 남편과 가치관의 차이로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서로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라고 이혼 소식을 밝혔다.

한편 박은혜는 지난 2013년 8월 13일 방송된 SBS '화신'에 출연해 "기억력이 너무 떨어져서 같이 일 했던 사람들을 심각하게 못 알아본다"며 "연기자들 사이에서 활동을 못할 정도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날 박은혜는 자신의 기억력이 심각하게 떨어진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이 때문에 남편과의 사이에서도 크고 작은 일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박은혜는 이어 "남편과 부부 싸움을 하고도 다음 날 싸웠다는 것을 잊어버린다"며 "너무 걱정돼서 병원을 찾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박은혜는 "뇌 사진까지 찍었는데 이상이 없었다"며 "사람들과의 만남과 헤어짐이 너무 잦아서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은혜는 1998년 왕조현 닮은꼴로 영화 '짱'에 데뷔하여 화제를 모았고, 2003년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연생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활발한 연기활동을 하다 지난 2008년 4월, 네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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