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최근 가수 거미(본명 박지연·37)와 언약식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던 배우 조정석(38)이 양지원과 악성 루머에 휩싸여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증권가 정보지, 이른바 라시를 시작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조정석과 양지원이 부적절한 관계라는 루머가 퍼졌다.

이에 대해 조정석측은 "근거 없는 소문으로 가족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며 "더는 참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양지원도 "조정석과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적은 있어 친분은 있지만 약 5년간 만남은 물론 사적인 통화, 문자 한 통 없었다"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2012년 종영한 MBN 드라마 '왓츠업'에 함께 출연했었다.

염문설은 두 남녀가 서로 연애한다는 견해나 풍문이다.

조정석과 거미의 소속사는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정석과 거미가 최근 가족들과 함께 언약식을 하고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양측 소속사는 "진심으로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작품과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두 사람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거미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조정석과 거미가 올해 하반기 결혼할 예정이다.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결혼 소식을 전한바 있다.

씨제스는 "결혼식은 양측 직계 가족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이 될 것"이라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정석도 6월  21일 자신의 팬카페에 '여러분 정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조정석은 "변함없이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에 대해 직접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올해 결혼하려 한다. 5년 동안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이기에, 그리고 앞으로도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 줄 사람이기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조정석은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여러분께서 열심히 예쁘게 잘 살라고 응원해주시고 축복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든든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항상 부족하지만 좋은 작품으로 끊임없이 교감할 수 있는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조정석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조정석과 거미는 2015년 2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만남을 이어왔다.

활동 분야는 달랐지만 조정석이 뮤지컬 배우로 오랜 시간 활약했고 음악에도 관심이 높아 음악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석은 지난해 5월 발표된 거미의 정규 5집 '스트로크'(STOKE)의 수록곡 '나갈까'에 작사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노래와 랩실력 모두 가진 거미는 남모르게 치열한 자기관리를 하고 있다.

거미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연인 조정석과 관련된 다소 짓궂은 질문에도 밝게 웃으며 솔직하게 답했다.
거미는 '연애'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자동 추천된 연관 검색어로 '연애는 거미처럼'이라는 문장이 뜬다는 말에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어 연애 비결을 알려달라는 말에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이다. 싸우거나 다투면 나도 속상하지 않냐. 그 순간을 다시 생각해보면서 '나의 어떤 것 때문에 이 사람이 화가 났겠구나' 이렇게 되짚어보면 이해가 된다"며 배려심 넘치는 마음씨를 드러냈다.

이날 거미의 냉장고에서는 발견된 것 중 전남 완도 직송 해산물만큼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페트병 소주로 거미는 "대량 구입할 때 편하다. 병끼리 부딪치지도 않는다"며 애주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주량 질문에 "예전에는 진짜 잘 마셨다. 안 취하고 3병도 마셨던 거 같다. 지금은 많이 취한다"고 답했다. 또 조정석과 소주 취향까지 딱 맞는다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거미는 소주 광고 욕심을 드러내며 "세 병 마셔도 거뜬해요"라는 재치있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거미는 또 다이어트에 대해 이야기하며 "평소 단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거미는 "살이 많이 찌는 체질이라 예전에 한 3년 정도 면과 튀김을 아예 안 먹었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거미는 공개된 냉장고에서 팬에게 선물 받은 마카롱이 나오자, "평소 단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거미는 "다이어트 때문에 디저트 종류를 피하는 편이다. 살이 많이 찌는 체질이라 예전에 한 3년 정도 면과 튀김을 아예 안 먹었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성주는 "독거미 맞네"라며 거미만의 자기 관리법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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