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배우 이광기가 '마이웨이'에 출연해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과거 딸 사진을 공개했다 혼쭐이 났던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이광기의 일상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광기는 이날 방송에서 2009년 신종플루로 세상을 떠난 아들 석규군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광기는 "갑작스럽게 아이를 떠나보냈다. 내 눈앞에서. 나도 모르게 주저앉았다. 병원에서 한없이 울었던 것 같다”라며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하필이면 내 아이를. 세상이 원망스러웠다"라고 무거운 마음으로 과거를 회상했다.

이광기는  "내가 보는 앞에서 (아이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내가 보는 앞에서 그냥 갔다. 그때는 나도 모르게 주저앉았다"라며 "병원에서 한없이 울었다. 누가 보든 말든 우리 아이 이름만 불렀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광기는 지난 2012년 3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큰딸 연지가 이젠 중학생이 됐어요 많은 시련과 아픔 속에서 밝게 자라준 우리딸에게 감사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딸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딸 연지 양은 긴생머리에 뿔테안경을 착용하고 이목구비 뚜렷한 청순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당시 중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생 같은 성숙한 외모를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사진은 언론에 의해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학생이 저 정도 미모면 장래 '미스코리아' 감인데","요즘 아이돌 보다 훨씬 예쁘다","이광기씨 따님 예쁘게 키우셨네요. 부러워요"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이광기는 딸 자랑하다 연지양에게 혼쭐이 났다. 이광기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 "우리딸 연지에게 혼났어요^^. 자기 기사에 나왔다구요. 요즘 사춘기라 예민하거든요. 아이구!!!"라며 밝혔다.

이광기는 "이렇게 일이 커질줄이야. 기자님들 미워요~~~흐흐흐 아내에게도 욕 먹었어요."라는 행복한 푸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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