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41.1% >한국17.4% >정의9.5%-바른미래7.6%-평화4%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단위:%)[출처=알앤써치]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단위:%)[출처=알앤써치]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10월 4주차(21~22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은 평양남북정상회담 효과 조정국면을 거쳐 3주 만에 반등했다고 24일 밝혔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1.0%포인트 상승한 59.3%를 기록했고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매우 잘하고 있다’는 적극 지지 응답도 36.3%로 지난주(34.9%)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이같은 결과는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외교 효과가 서울시교통공사 고용비리 의혹, 사립유치원 비리 논란 등의 악재를 상쇄하면서 나온 결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35.0%로 지난주(33.3%)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한 것도 이러한 상황의 반영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고용부진’ 등 경제와 민생 이슈가 대두된 평양 정상회담 직전 조사인 9월 2주차에 51.3%를 기록하며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평양정상회담에 이은 추석연휴 기간의 방미 외교 효과가 반영된 10월 1주차 조사에서는 63.2%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조정국면에 접어들면서 2주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으나 이번 주에는 소폭 반등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에서 72.9%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에서 41.4%로 가장 낮았다. 이어 19~20대(62.2%), 40대(65.2%) 등에선 60%대를 기록했고 50대는 57.2%였다. 지역별로는 호남(84.8%)이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48.7%)과 대구/경북(42.4%) 등 영남권에서는 40%대로 낮게 조사됐다. 충청권(66.2%)은 호남권 다음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서울(51.4%)과 경기/인천(57.9%)에선 50%대 지지율을 나타냈다.

민주당 41.1%, 한국당 17.4%, 정의당 9.5%, 바른미래당 7.6%, 평화당 4.0%

정당지지율 추이[출처=알앤써치]
▲ 정당지지율 추이[출처=알앤써치]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1%, 자유한국당 17.4%, 정의당 9.5%, 바른미래당 7.6%, 민주평화당 4.0%로 조사됐다. 9월 정례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1.4%포인트, 한국당은 0.4%포인트 각각 하락한 반면 정의당, 바른미래당, 평화당은 소폭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을 보면 연령별로 40대(46.7%)에서 가장 높았고 19~20대와 30대 연령층에서는 모두 45.3%를 기록해 2040세대가 핵심 지지기반이었다. 또 50대(36.3%)와 60대 이상(34.7%) 연령층에서도 타 정당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호남권(64.1%)에서 높은 지지율을 나타내 다소 편중된 면모를 보였다. 충청권(42.8%)에서만 40%대 지지율을 기록했고 서울(38.9%), 경기/인천(38.9%), 부산/경남(38.9%), 강원/제주(37.0%), 대구/경북(32.2) 등지에서는 30%대 지지율을 나타냈다. 직업별로는 학생(54.3%), 은퇴자(48.3%), 회사원(47.2%)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한국당의은 연령별로 60대 이상(25.8%)과 50대(22.6%) 연령층에서 20%대 지지율을 나타냈지만 30대와 40대 연령층에서는 10%대, 19~20대 연령층에서는 10%대 미만으로 지지층이 50대 이상 연령층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30.4%, 부산/울산/경남이 24.2%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인천, 충청권, 강원/제주 등에서는 10% 지지율에 그쳤고 호남권은 3.1%에 불과했다. 한국당 또한 상대적으로 영남지역에 편중된 면모를 보였다. 직업분포를 보면 자영업자가 25.9%, 전업주부 21.4%, 노동자 20.4%, 무직 27.3%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정의당은 40대(14.0%), 강원/제주(11.9%), 농/임/어업 종사자(21.1%)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30대(12.5%), 충청권(13.2%)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농/임/어업 종사자(23.4%)에서도 높게 조사됐다. 평화당은 60세 이상에서 6.5%, 호남권 9.0%, 농/임/어업 종사자 8.2%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전국 성인남녀 1008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2%,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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