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내수 소비 시장에서 가장 급변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근로환경’ 이다. 소득주도 성장, 워라밸 등으로 외식을 즐기는 소비자는 늘어났지만 실업률 증가, 내수경제 침체 등으로 지출하는 비용은 더 적어졌다. 이러한 노동시장 환경 변화로 인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고객수, 가격, 비용 등 전반적인 변화와 마주하고 있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 가맹점주와 사업주는 더욱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 그렇다고 즉각적으로 제품 단가를 인상하게 되면 완전경쟁시장인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계획하는 이들이라면 이러한 노동환경과 매출 환경 등 다방면을 고려하여 운영하고자 하는 매장의 고정비용과 인건비, 투자대비 매출 규모 등을 꼼꼼하게 따져야 실패 없는 창업을 할 수 있다. 주어진 환경에서 수익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옵션을 잘 선택하여 ‘비용 효율화’를 이루어 내야 한다. 

그렇다면 비용 효율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은 무엇일까? 창업 전문가들은 남녀노소, 연령, 시간대에 구애 받지 않고 인기를 누릴 수 있는 떡볶이 등 분식메뉴를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과거 떡볶이는 포장마차에서 파는 길거리 음식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 다양한 브랜드와 메뉴가 등장하며 외식 문화로 자리잡았다. 

소자본 투자, 안정적 매출 ‘오떡’ 이 화제를 모아 
프랜차이즈 시장의 환경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떡볶이 프랜차이즈가 있어 화제다. 

최근 오빠들이 만든 떡볶이 (이하 ‘오떡’) 가맹점을 오픈한 가맹점주 A씨는 5천만원을 들여 오떡 배달 전문매장을 창업한 뒤 월 3천만원 에서 4천만원 사이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소자본 창업으로 꾸준한 매출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2인용 떡볶이 메뉴부터 객단가가 높은 세트 메뉴까지 성별, 연령,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메뉴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 밥버거 매장을 운영하던 가맹점주 B씨는 최근 1500만원을 투자하여 오떡으로 업종을 변경했다. 업종변경 이후 이전 매출보다 약 3백 가량 높은 매출을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 그는 “단가가 5천원 이하였던 과거 메뉴는 높아지는 임대료, 인건비 등을 감당할 수 없었다. 오떡으로 업종 변경을 한 이후 배달, 포장, 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하게 되며 매출이 크게 늘었고, 키오스크 도입, 원팩 소스 시스템으로 바쁘지 않은 낮 시간에는 점주 1인이 충분히 운영할 수 있어 인건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며 업종변경의 성공담을 전했다.

오떡은 최근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서울 샤로수길점, 건대입구점, 분당 서현점, 일산 주엽점, 안산 고잔점, 화성 동탄점 등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만 십여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는 가맹점도 본사 마케팅과 입소문으로 빠르게 매출이 상승하는 추세이다. 

H&B Food ‘오빠들이 만든 떡볶이’ 창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오떡 가맹사업본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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