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효성은 지난 7일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영화 제작 후원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시·청각 장애인들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문 영화인들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이다. 시각장애인이나 자막 읽기가 불편한 노인을 위해서 음성 해설을, 청각 장애인을 위해서는 소리 정보를 자막을 제공하는 등 영화를 재제작한다. 공유, 박보검, 한효주 등 배우들도 재능 기부에 참여했다.

효성은 지난해부터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의 영화 제작을 지원해왔다. 지난해 탄광촌 출신 소년의 발레 도전기 ‘빌리 엘리엇’이 배리어프리 영화로 재탄생됐으며, 올해는 ‘양, 단팥 인생 이야기’와 ‘심야식당2’가 제작, 상영될 예정이다.

효성은 배리어프리 영화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후원을 인정받아 지난 7일 한국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열린 ‘제8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효성은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에 다양한 후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산하 잠실창작스튜디오 후원으로 장애인 작가 12명에 작품 제작비와 전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 후원으로 발달장애인들의 음악 활동을 돕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