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게 되면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늘어난다. 후각이 예민해지고 머리카락에 윤기가 나며 피부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피부가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기미가 더 검어지거나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또 피부가 예민해져 작은 자극에도 붉어지기 쉽다.

피부 상태가 나빠졌는데도 임신하기 전에 쓰던 화장품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화장품에 유해한 성분이 함유된 경우 태아에게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산부가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유해성분은 파라벤, 이소플라본, 레티놀, 인공향료다.

파라벤은 화장품 보존제로 널리 사용되는 성분이다. 그러나 호르몬 분비를 교란시킬 수 있으며, 유방암 발병과 관련이 높다고 알려졌다. 식물성 여성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은 가슴 마사지 크림 등에 함유된다. 임신했을 때 기미를 짙게 만드는 등 피부 상태를 악화시키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한다.

또 레티놀은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지만, 임신 중 많은 양을 바르면 태아의 기형을 일으킬 수 있다. 인공향료는 석유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피부 발진이나 피부염 유발에 영향을 끼친다.

안심하고 화장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안전성이 입증된 천연화장품을 바르거나 스킨로션 전 성분 표기를 살펴보고 EWG 그린등급인지 확인할 것을 추천한다. EWG 등급은 미국 환경시민단체 EWG가 화장품 성분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안전성을 평가한 등급이다. 그린등급은 해당 성분이 피부에 안전하다는 의미다.

이에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자연 담은 유리병’은 전 성분을 EWG 그린등급으로 처방한 ‘수분담은 라인’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임산부는 물론, 건조하거나 예민한 피부, 트러블 피부 등 모든 피부가 사용할 수 있다.

수분담은 라인은 수분토너와 수분세럼, 수분에멀전 3종이다. 수분토너는 수분이 풍부한 대나무수를 한 병에 가득 담았다. 대나무수는 피부에 수분을 전달하는 한편, 다음 단계의 흡수를 도와주는 최적의 피부 상태로 만들어준다.

수분세럼은 피부 속부터 맑고 건강한 안색으로 가꾸어주는 수분앰플이다. 고농축 수분젤이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오랫동안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킨다. 수분에멀전은 쉐어버터와 병풀추출물 등 다양한 성분을 담아 보습력 강화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성분들은 무너진 피부장벽 위에 보호막을 생성해 피부를 건강하게 케어한다.

한편 자연 담은 유리병은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로 피부에 유해한 화학 성분을 최대한 배제하고, EWG가 안전 등급으로 평가한 성분의 사용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수분담은 라인 세트를 25% 할인 가격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