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가격 인상 시 즉석밥, 떡볶이 등 관련식품 가격 인상 우려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예산 마련 필요 지적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민주평화당)위원장은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쌀 목표가격 인상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예산을 마련해 지원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폴리뉴스> 
▲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민주평화당)위원장은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쌀 목표가격 인상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예산을 마련해 지원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폴리뉴스>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쌀 목표 가격 인상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정부가 별도의 예산을 마련해 지원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3일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민주평화당)위원장은 쌀 목표가격 인상에 따른 관련 식품 가격 인상우려에 대해 “예산을 마련해 지원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는 쌀 가격 인상으로 햇반 등 쌀 활용 식품의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쌀 가격이 전년 대비 26.4% 증가하면서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햇반가격을 7.1% 인상했다. 회사 측은 연내 즉석밥 가격 추가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쌀 가격이 오를 경우 가격 추가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황주홍 위원장은 “(쌀 목표 가격 인상으로) 김밥이나 쌀 가루를 올려 떡볶이를 장사하시는 분들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거시적 관점에서 예산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쌀 목표 가격은 법적으로 정한 쌀 가격 하향선으로 시장가격이 목표가격에 미치지 못할 경우 나머지 금액을 정부가 보전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가격 기준은 5년 단위로 측정되며 현재 국회에서 논의된 쌀 목표가격은 쌀 한가마(80Kg)당 19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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