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와 대북제재 한미공조 논의, 미중 정상회담서 무역갈등 해법 나올지 주목

지난 9월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지난 9월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27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별도의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9월 25일 회동을 가진 지 두 달 만에 다시 만나는 것이며 6번째 정상회담이다.

G20 정상회의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내년초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시 교착국면에 빠진 북한 비핵화 협상과 대북제재 완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한미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정상회담을 갖는다.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갈등 문제 해법이 도출될 지가 주목된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레제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나렌드라 모디 인도 대통령과는 아베 총리를 포함한 3자 정상회담도 갖는다. 다만 백악관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별도 회담은 계획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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